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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고수에 묻다] 김학주 CIO "중국이 캐스팅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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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한가람자문 "내년도 박스권 전망..IT 자동차 우려 과도"

 기업실적 둔화와 엔저 부담이 지속되면서 3년째 박스권에 있는 국내 증시가 을미년 새해에도 확 바뀔 것 같지 않다. 물론 기업 감익이 바닥을 지나고 있는 데다 정부 경기부양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배당확대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까지도 기대 요인이지만, ▲미국 조기 금리인상 ▲유로존 취약성 ▲엔저와 달러화 강세 ▲국제유가 급락 ▲로우플레이션 여건 속 신흥국 경제적 충격 가능성 등 대외 위험요인이 또아리를 틀고 있다. 이에 국내 증시의 투자고수로 불리는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의 유력 최고투자책임자(CIO)에게 새해 투자전망과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김학주 한가람투자자문 부사장 / 이형석 기자
 [뉴스핌=이에라 기자] "현재 글로벌 경제와 증시의 '캐스팅보트(casting vote)'를 쥐고 있는 곳은 중국입니다. 중국이 구원투수로 어떻게 나올지 여부가 관건이죠. 다만 중국이 과거 한국의 성장기와 달리 인구의 연령층이 높아져 수요가 크게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주 한가람투자자문 CIO(운용총괄) 부사장은 19일 뉴스핌과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미래를 위해 인위적인 부양에 나서면 좋겠지만 현재로 보면 저성장을 감내할 것으로 보여 글로벌 증시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구원투수' 중국에 세계가 달렸다

김 부사장은 최근 국제유가 급락과 내년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글로벌 방향을 가를 관건은 중국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경제에 불이 붙은 반면 유럽은 이미 디플레이션 압력이 짙은 상황"이라면서 "신흥국의 경우 의존적인 시장이라 결국은 중국이 구원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지난달 중국이 파격적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것도 하드랜딩(경착륙) 그림자를 무서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이제 중국이 시장경제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측면에서 놀라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글로벌 측면에서 보면 이제 중국이 부동산 관련 부양을 하든지 다른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저성장을 감내하는 것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제부터 내실 있는 민간 투자가 나올 수 있는 점에 희망을 가지고 있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정권 싸움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 유가 사태, 러시아 중동국 부도 이끌수도..조선·건설주 우려

최근 유가 급락에 따른 여파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선을 드러냈다.

김 부사장은 "유가가 급락하면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몇몇 국가가 부도가 날 수도 있다"며 "석유 자원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 국가가 무너지면 도미노처럼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저유가에 따른 영향이 조선·건설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부사장은 "올해 조선 건설업종의 일회성 손실이 많아 주가가  부진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며 "유가가 이런 상태에 머물러 있으면 조선, 건설 쪽에는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과거 중국이 만든 (원자재) 슈퍼사이클 시기에 선박 사이클이 굉장히 좋았는데,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자 조선사들이 지금 석유 시추, 채굴 및 생산설비 등을 통해 빈 수요를 채웠다"면서 "만약 유가가 계속 떨어지면 조선사는 물론 건설사 등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도 박스권 전망..통화가치 절하 수혜주·신성장동력주 주목

김학주 한가람투자자문 부사장 / 이형석 기자

여의도 증권가에서 신중론자로 통하는 김 부사장은 내년에도 증시가 뚜렷한 방향 없이 1900~2200선 사이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전자(IT)와 자동차를 제외한 기업이익이 크게 회복할 것 같지 않다는 관측도 내놓았다.

다만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다소 지나치다고 진단했다. 시장이 이들을 과소평가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개인들의 소비 패턴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스마트한 IT장비를 사고, 활용하는 쪽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미래에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또한 내수 부진을 수출기업이 만회할 가능성이 큰데, 국내는 자동차가 그 역할을 해줄 것이란 분석이다.

김 부사장은 "현대차가 해외에서 (수요만큼) 차를 생산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인 만큼 앞으로 점유율이 떨어지는 모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통화가치 절하의 최대 수혜주가 자동차주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김 부사장은 "경제활동 인구가 내년부터 절대적으로 감소하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디플레 압력을 받으면서 통화가치가 절하되고 있는데, 최대 수혜주는 자동차"라고 언급했다.

또한 신성장동력 종목 중 핵심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기업을 주목하라는 조언도 내놓았다.

김 부 사장은 "콘텐츠, 의료기기, 바이오 등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성장동력주를 주목하라"며 "이러한 종목을 장기투자하는 것도 적절한 투자법"이라고 설명했다.

◆ 올해 수탁고 2조원 돌파..내년 상반기 헤지펀드 시장 진출

지난 2000년 설립된 한가람투자자문은 국내 1세대 투자자문사이다. 중소형주 위주의 가치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로 연기금 등 기관들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수탁고는 상반기 2조원대를 돌파, 지난 9월 기준 2조125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우리자산운용 CIO를 지낸 뒤 지난해 합류한 김 부사장은 오랜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가 한가람의 경쟁력이라고 자평했다.

내년에는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그동안 쌓아왔던 운용 노하우를 발판삼아 상반기 경에는 한가람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지금은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데가 없는 시대"라며 "시장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믿을만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펀드를 내놓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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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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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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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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