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17일 미국시장이 장초반 유가 반등에 따른 흐름에 반등을 모색하였습니다. 그러다 FOMC회의 이후 예상과 달리 비둘기파적인 내용들이 이어지면서 한때 300포인트 넘게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뒤로 큰 변화없이 시장은 2%대 상승으로 마감하는 힘을 발휘하였습니다.
우리시장의 흐름을 알수 있는 MSCI한국지수는 0.59% 하락한 55.25로 마감하였는데 이는 전날 코스피지수 하락과 달러/원 환율시장의 흐름을 알수 있는 NDF역외환율이 달러화 강세로 1100.00원까지 올라서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야간선물의 경우는 야간선물은 유가반등과 러시아 안정등을 이유로 외국인이 1850게약 순매수하면서 결국 1.75포인트 상승한 244. 35로 마감하였고 이는 환산지수로 1914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오늘 우리시장은 결국 연준의 발표에 따른 조기금리 인상 이슈가 완화되는 모습에 일정정도 안정된 모습을 보일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가 중앙은행과 재무부등의 조치로 인해 급등을 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기에 이또한 양호한 모습을 보이게 만들것입니다.
물론 유가가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폭 확대가 있었지만 EIA의 원유재고에서 예상치인 190만 배럴 감소보다 소폭 감소한 85만 배럴로 발표하자 매물이 이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FOMC회의 이후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상승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가의 흐름도 결국 안정을 찾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게 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결국 최근 시장에 우려감을 주었던 여러가지 이슈가 대부분 완화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장의 흐름은 결국 나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기서 반등을 모색하기에는 기업들의 어닝추정치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으로 해석해야 될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동안 시장에 영향을 주었던 유가의 흐름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로인한 변화가 러시아발 우려감을 완화시킬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최근 이러한 이슈로 인한 이머징시장의 자금이탈이 서서히 완화될수 있고 오히려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유입될수 있는 모습이라 여겨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볼 필요도 없다는 판단입니다. 이는 결국 연말로 갈수록 배당과 윈도우드레싱으로의 이슈변화가 이어질수 있어 업종별 대표주, 배당성향이 강한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될것입니다.
<서상영 KR투자연구소 이사 (02 - 2168-7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