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LF에 대해 소비패턴변화에 따른 온라인, 편집숍 등의 유통형태의 고성장에 발맞춰 판매채널 다각화 중이라며 투자의견 홀드(Hold)와 목표주가를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련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스포츠 복종 실적 약화 및 부진 브랜드 철수 영향 예상되나, 액세서리 부문의 매출 호조세가 상쇄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실적모멘텀은 다소 약하지만,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 제고 및 온라인, 편집숍 등 판매채널 다각화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부터 단행된 인터스포츠, 버튼 등 스포츠 브랜드 철수 및 라푸마의 기대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스포츠 부문의 매출은 4분기에도 역신장 이어갈 것"이라면서 "액세서리 부문의 지속되는 견조한 외형성장이 스포츠 매출 감소분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원가율 개선을 위해 실적 부진한 브랜드 철수와 더불어 복종별로 외주가공업체 통합 작업 진행 중"이라며 "올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대비 2.4%p 개선된 63.9%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패턴변화에 따른 온라인, 편집숍 등의 유통형태의 고성장에 발맞춰 판매채널 다각화 노력 중으로 자체 운영 중인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의 현재 매출 비중은 10% 미만 수준이지만 수익성은 오프라인채널 대비 높은 편"이라며 "라움, 어라운드더코너 등의 편집숍의 경우 파잘, 벤시몽, 헌터 등 이슈 브랜드 전개로 매출 규모 확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