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6일 연속 매도세에 1900선을 겨우 유지했다. 러시아 발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관망세가 짙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3.97포인트, 0.21% 내린 1900.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913.28로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1900선 초반에서 움직이다 막판에 1900선까지 내려섰다.
외국인은 4164억원 어치를 내던지며 6일연속 매도세며 개인도 929억원을 팔았다.
기관과 금융투자가 각각 4055억원, 248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급락을 저지했다. 투신도 615억원, 연기금은 862억원의 매수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2092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화학, 철강금속 건설 등 경기민감업종이 1~2%대 올랐지만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대 하락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도 각각 3, 2%대 내림세다. 한국전력과 POSCO, 삼성에스디에스 등만 1%대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09포인트, 0.20% 내린 533.0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상위 3개주식은 일제히 내렸다.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동서는 1~2%대 내림세다.
반면, 컴투스, 웹젠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