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15일 미국시장이 장초반 산업생산 호전과 유가 안정을 토대로 지난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출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말 OPEC 사무총장의 발언, 즉 40$까지 유가가 하락해도 감산은 없다는 발언이 보도가 되면서 이를 토대로 유가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시장은 급격하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때 160포인트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뒤로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세를 줄여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흐름으로 0.6%대 하락을 보였고 특히 나스닥은 1.04% 하락했습니다.
우리시장을 알수 있는 MSCI 한국지수는 1.08% 상승한 55.47로 마감하였으나 MSCI 이머징 마켓지수가 여전히 1.38% 하락하는등 유가하락으로 인한 이머징시장의 자금유출의 흐름이 위축되게 만들었습니다.
야간선물은 전날 선물시장이 0.49%나 상승을 한 245.8로 마감하였기에 현물과의 괴뢰감에 매물이 쏟아졌고 외국인의 2023게약이나 순매도를 하면서 결국 0.77% 하락한 243.9로 마감하였기에 약 1906정도에서 출발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나라 환율을 알수 있는 NDF역외환율은 약보합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우리시장은 결국 유가에 달려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미국장에서의 유가 하락이 특별한 이슈가 있어 하락한것이 아니라 주말에 이미 나왔던 그리고 아시아 시장과 유럽시장 개장했을때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국 OPEC 사무총장이 이야기 한 투기세력에 의한 하락이였다는 점을 생각해야 될 것입니다.
결국 이들은 수요증가 이슈가 나오거나 또는 미국발 공급감소 이슈가 나오기 전에는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줄것이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산업생산의 호전, 그리고 우리시각 오늘 10시 45분 발표되는 중국의 HSBC PMI 제조업지수가 일정정도 영향을 줄것이라 판단되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의 HSBC PMI 제조업지수가 전달의 50.0보다 소폭 하회한 49.8로 예상되고 있어 그리 낙관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이보다 개선이 된다면 유가는 수요 증가 가능성을 토대로 반등을 보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또 오늘은 유로존의 PMI 제조업지수등도 발표가 있는데 대부분 전달에 비해 개선된 모습으로 예상하고 있어 유가는 소비증가로 인한 반등을 모색할수 있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 비록 미국시장 하락에 따라 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ECB의 경기부양책에 반발을 해왔던 돇일의 분데스방크가 월간보고서에서 유로존의 경기를 위해서는 부양책을 내놓아도 된다는 식의 내용을 첨부하면서 독일에서도 ECB통화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될 것입니다.
이는 결국 내년 1월 ECB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판단입니다. 또한 중국의 카자흐스탄과의 실크로드 정책을 내놓는등 여전히 경기부양책이 유입되고 있는 상태도 신경을 써야 될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즉 ECB와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국내시장에 우호적인 이슈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중기적인 흐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대응은 적극적으로 1900선에 다가선다면 매수에 감해도 될것입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유가의 흐름이 발목을 잡을수 있으나 유럽과 중국의 부양책, OECD경기선행지수의 호전등을 감안한다면 저가매수는 정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상영 KR투자연구소 이사 (02 - 2168-7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