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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귀염 터지는 펭귄들이 돌아왔다 '마다가스카의 펭귄'

기사입력 : 2014년12월19일 09:22

최종수정 : 2014년12월19일 09:22

 

[뉴스핌=김세혁 기자] 2005년 드림웍스의 대형 프로젝트 ‘마다가스카’에서 객석을 사로잡은 펭귄 4총사가 주인공이 돼 돌아왔다.

이미 ‘마다가스카’ 극장판 세 편과 TV판 ‘마다가스카의 펭귄’으로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펭귄 4총사는 ‘마다가스카의 펭귄’ 극장판에서 마침내 주인공으로서 마성과 매력을 뿜어댄다.

당당히 극장판 애니메이션 한 편의 주연으로 성장한 스키퍼와 코왈스키, 리코, 프라이빗은 신작 ‘마다가스카의 펭귄’에서 악당 옥토브레인의 음모에 기상천외한 작전으로 맞선다. 펭귄 4총사를 보호하겠다며 무턱대고 나서는 ‘노스윈드’ 팀의 활약도 눈에 띈다.  

스핀오프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귀엽고 엽기적이며 지적이고 섹시하기까지 한 펭귄 4총사의 유년시절부터 담아 관심을 모은다. 한때 동물원 인기 넘버원이었다 펭귄들에게 밀린 옥토브레인의 복수극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극장판 ‘마다가스카의 펭귄’의 매력은 캐릭터와 그래픽, 적절한 사운드로 요약할 수 있다. 이미 펭귄 4총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눈에 띄는 것은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담은 화면들이다. 특히 펭귄 4총사가 옥토브레인의 부하들에 쫓기는 베니스 추격신이 볼만하다. 단순히 그래픽만 우수한 게 아니라 톡톡 튀는 아이디어까지 가미돼 재미가 쑥쑥 불어난다. 캐릭터의 등장과 상황에 맞게 객석의 귀를 즐겁게 하는 음향효과도 일품이다. 특히 스키퍼가 치즈과자를 씹을 때 나는 소리가 정말 맛깔 난다. 짧게나마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OST로 채택한 것도 인상적이다. 

물론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독특한 시나리오를 담았거나 눈에 띄는 반전을 품은 건 아니다. 더구나 ‘슈렉’ ‘쿵푸팬더’ ‘몬스터vs 에이리언’ ‘드래곤 길들이기’ 등 드림웍스의 유니크한 이야기에 익숙한 팬들이라면 ‘마다가스카의 펭귄’ 속 스토리는 식상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하지만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캐릭터 하나만 믿고도 볼만한 강력한 작품이다. 굳이 엄청난 스토리를 갖다 붙이지 않더라도, 요즘말로 ‘귀염 터지는’ 캐릭터들의 몸짓만으로도 감상할 가치가 충분한 애니메이션이다. 작전을 수행한 뒤 ‘하이원’을 외치며 손을 짝짝 맞대는 펭귄 4총사 특유의 매력은 이 작품에서 최대치에 달한다. ‘호빗’ 속 스마우그를 계기로 목소리 연기에 맛들인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늑대요원 클래시파이드(Classified) 연기도 들어줄 만하다. 이미 예고편에서 큰 웃음을 선사한 클래시파이드와 스키퍼의 기 싸움을 대화면으로 만나니 2배는 코믹하다. 31일 개봉 [사진=CJ엔터테인먼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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