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분산 개최 논의 의미없다"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최근 국제유가 급락과 관련 "유가하락을 우리 경제의 호기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등 수혜 업종에서 제조업 혁신 3.0과 연계해 산업 경쟁력 강화 계기로 활용해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휴발유가 등에 적시에 반영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도 유가 절감분을 요금에 즉각 반영토록해서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조금이나마 펴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서민과 중소기업의 체감 경기 개선 위해 하도급이나 중소기업에대한 대금 지급이 지연되거나 또 근로자의 임금이 체불 되지 않도로 관련 대책 마련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일고있는 평창올림픽 분산개최론과 관련 박 대통령은 "세 번만에 어렵게 유치한 대회이고 각 경기장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분산 개최 논의는 의미 없다"며 관계부처가 IOC에 분명한 설득 논리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회 준비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현안을 빨리 정리하고 밀린 준비과제들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11~12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성공리에 마무리된 것에 대해 치하하고, 의미를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