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효신 'HAPPY TOGETHER' 서울공연 '환상의 240분'…광주-부산-대구-인천 곧 갑니다 [사진=젤리피쉬] |
[뉴스핌=이지은 기자] 박효신의 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HAPPY TOGETHER' 서울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박효신 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HAPPY TOGETHER'의 서울 공연이 큰 환호 속에 마무리 됐다.
이번 박효신의 공연은 240분 동안 다양한 음악과 음악을 타고 춤추듯 흐르는 조명과 박효신의 15년간의 음악 히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 개의 파트 구성으로 관객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박효신은 최근 발표한 싱글 'HAPPY TOGETHER'를 첫 시작으로 '사랑 사랑 사랑' '해줄 수 없는 일' 등 리듬감 있는 음악과 발라드 곡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팬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지난 3월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올킬, 방송활동 없이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이어 현재까지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야생화'를 라이브로 팬들에게 선보였다.
또 박효신은 공연 역사상 처음으로 공연과 뮤지컬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이며 첫 시작부터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세심한 구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효신은 뮤지컬 '엘리자벳'과 '모차르트!'에서 호흡을 맞춘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세트는 물론 의상까지 완벽하게 갖춰 입고 두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를 재연해 팬들을 매료시키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효신은 "나를 이런 가수로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맙다"며 "작년 크리스마스는 외로웠는데, 올해 맞는 크리스마스에는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할 것 같다"는 소감과 함께 '그립고 그리운'을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 개사해 불렀다.
한편 박효신은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HAPPY TOGETHER'의 포문을 연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20일 광주(염주종합체육관), 2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 27일 대구(엑스코),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