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사진=11번가] |
[뉴스핌=대중문화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선언한 국내 인터넷 쇼핑몰 10여 곳이 할인 물량을 너무 적게 마련해 과도한 타임세일에 소비자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는 SK플래닛 11번가, 현대H몰, 롯데닷컴, 엘롯데, CJ몰, AK몰, 갤러리아몰, 롯데슈퍼, 하이마트쇼핑몰 등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템을 반값 및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그러나 11번가의 타임세일의 경우 너무 물량이 적어 판매개시 1분 이내로 품절되는 사태가 계속 발생했다. 특히 오늘 오후 2시에 판매된 루이비통 에바클런치 백의 경우, 수량이 10개에 불과해 판매시작 20초 이내로 품절됐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물건을 구입하려던 구매희망자들은 시계를 맞춰놓고 초단위 경쟁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미끼상품이라는 부정적 시선마저 나오고 있다.
또한 신용카드사의 50% 할인 쿠폰으로 아이폰6를 타임세일 방식(오전 9시, 정오, 오후3시, 오후6시)으로 반값에 판매하지만 쿠폰 발급량이 24개 이하였다. 이는 판매시작시 10초 이내에 품절에 이르렀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일인 오늘(12일) 정시마다 타임세일 구매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적은 물량으로 인한 과열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관해 네티즌들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이게 뭔지 모르겠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산 사람 있긴 있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안하는 게 나을 이벤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