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케이블TV 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서 서해 5도인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에 거주하고 계신 소외계층 어르신들 300가구에 연말연시 사랑의 김장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브로드 서해방송 권역(인천 중구, 동구, 옹진, 강화)에 속하는 서해 5도 지역은 한반도 분할지점 경계에 속해있어 상시 해병대가 주둔하며, 포격 등의 분쟁의 피해가 일어 날 수 있는 위험지역이다.
서해 최북단 접경 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북한의 위협,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8일 오전부터 티브로드 임직원과 인천사회복지협의회는 인천광역시청과 연계하고 관내 옹진군청의 도움을 받아 배를 타고 서해 5도 지역의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kg씩을 전달했다.
티브로드 박영환 사업부장은 "직원들과 함께 김장을 직접 담그면서 보람도 느꼈고, 분쟁 지역에서 심리적인 불안감을 느끼며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