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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9회 박신혜, 이종석 아픔 알았다…진경 실체 알고 `충격` [사진=SBS `피노키오` 방송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박신혜가 이종석의 아픔을 알게 됐다.
10일 방송한 SBS ‘피노키오’ 9회에서는 박신혜(최인하)가 진경(송차옥)의 실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박신혜는 김영광(범조)과 함께 빙판길 취재를 하던 도중 몸을 사리지 않고 학생을 구한 윤균상(재명)을 목격했다. 그로 인해 박신혜는 윤균상을 인터뷰하게 됐고 이종석 (달포)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단독인터뷰를 확보해 보도국으로 복귀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진경으로부터 신혜는 “잘했다”는 칭찬을 듣고서 연신 기분 좋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 기쁨도 잠시, 박신혜는 복도를 지나가다 윤서현의 부름을 받고 들어간 편집실에서 ‘기자’ 차옥의 실체를 알게됐고 크게 실망했다. 박신혜는 충격에서 분노로 감정변화를 겪었다. 박신혜는 “네가 봐야 할 게 있다”라는 윤서현의 말과 함께 시작된 어린 신재하(어린 재명)의 영상을 보게 됐고,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은 굳어갔다.
결국 박신혜는 진경의 실체를 알고서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그는 윤서현게 과거 진경과 신재하의 이야기를 낱낱이 들은 후, “정말 엄마…장이 저렇게 잔인한 사람이었어요?”라며 하염없이 눈을 깜박거리고 마른 침을 삼켰다. 그러고선 진경이 준 신발을 벗어 쓰레기통에 버리며 “전 도저히! 도저히 이해가 안돼요!”라며 진경에 대한 분노를 표출, 충격 받은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순간 박신혜는 익숙한 운동화가 담긴 화면을 보고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충격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화면 속의 신발은 집에서 봐왔던 이종석(달포)의 신발이었고, 박신혜는 과거에 이종석이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아 달포야…달포야…”라며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과 가쁜 숨으로 그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내 이종석과 마주하게 된 박신혜는 감당하기 힘든 사실에 다리에 힘이 풀렸다. 박신헤는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 달포의 팔을 잡고선 “네가 혹시 기하명이야?”라며 힘겹게 말을 땠고, “네가 그걸 어떻게..”라는 이종석의 말에 결국 울며 주저 앉아버려 시청자들을 함께 눈물 짓게 만들었다.
13년 전 달포-재명-차옥을 둘러싼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인하가 복잡한 심경 속에 앞으로 어떤 행동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오늘(11일) 밤 10시 SBS를 통해 10회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