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동부증권은 11일 AJ렌터카에 대해 자동차세 인상 이슈가 일단락 돼 실적 우려가 소멸됐다고 밝혔다.
박상하 연구원은 "지난 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행정자치부가 입법예고한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대여기간이 1개월 이상인 렌탈차량을 비영업용으로 변경)에 대한 시행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며 "8일 규제심사가 진행된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영업용 차량 자동차세 2017년까지 100% 인상)도 여야 간 의견 차이로 정기국회 내 처리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던 렌터카 업체의 자동차세 인상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의미다.
이어 박상하 연구원은 내년 AJ렌터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렌탈부문은 국내 렌터카 시장성장률에 버금가는 전년대비 13%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고차매각부문도 렌탈차량매각대수(9.4%YoY) 증가와 AJ셀카 중고차매입대수(52.8%YoY)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AJ셀카와 AJ셀카옥션 간 M&A로 향후 중고차유통시장에서 거래의 표준화를 통해 우월적인 지위 선점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