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이 영화 `대호`에 합류한다. [사진=뉴스핌DB] |
10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정석원의 '대호' 합류 소식을 알리며 "극중 일본군 소좌 류 역을 맡아 호랑이와 사투를 벌이며 포수들과 군사 병력을 이끄는 냉혈한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대호'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 마지막 호랑이와 그 호랑이를 잡는 조선의 마지막 명포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앞서 주연을 맡은 최민식은 "여태까지 한 번도 영화적으로 표현되지 않았던 소재이며 관객들이 접해보지 못했던 진한 감동과 큰 스케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석원은 그간 다양한 캐릭터와 작품으로 이미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옥탑방 왕세자', 연극 '봄날은 간다'등을 통해 그는 강한 남성의 매력부터 코믹, 로맨스까지 섭렵했다.
특히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에서는 극에서 사건의 중심이 되는 키를 쥐고 있는 핵심인물로 주목받고 있어 '대호'에서 선보일 또 다른 연기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대호'는 오는 12월 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