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내 심장을 쏴라' 특급 배우 3인방이 공개됐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유오성, 박두식, 한혜린은 수리희망정신병원의 관리자로 등장,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서 수리병원 군기반장 최기훈 간호사 역을 맡은 배우 유오성 [사진=㈜주피터필름 제공] |
먼저 수리희망정신병원의 간호사 최기훈 역은 특유의 강인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배우 유오성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영화 '친구'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유오성은 이후 영화 '챔피언' '챔프' '친구2', 드라마 '신의' '조선총잡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번에 그가 연기할 최기훈은 간호사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인물로, 환자들뿐만 아니라 간호사들까지 관리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특히 병원 내에서 횡포를 부리는 간호사들을 혼내기도 하고, 환자들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도움을 주기도 하는 최기훈의 인간적인 면모는 유오성의 뛰어난 연기로 완성돼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것이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서 악질 보호사 점박이 역을 맡은 배우 박두식 [사진=㈜주피터필름 제공] |
얼굴에 큰 점이 있어 환자들 사이에서 '점박이'로 불리는 악질 보호사는 박두식이 맡아 악역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병원장의 조카로 병원 내에서 갖은 횡포와 나태를 일삼는 점박이는 환자들을 괴롭히는 즐거움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영화 '전설의 주먹'에서 윤제문의 아역으로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이후 영화 '소녀괴담' '패션왕' '빅매치' 등의 작품을 통해 단기간에 충무로의 새로운 신스틸러로 등극한 박두식은 점박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예정이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서 까칠한 윤보라 간호사 역을 맡은 배우 한혜린 [사진=㈜주피터필름 제공] |
수리희망병원의 몇 안 되는 홍일점 간호사 윤보라 역은 떠오르는 신예 한혜린이 맡았다. 까칠한 성격으로 환자들과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윤보라는 사사건건 ‘승민’과 부딪히며 환자들 사이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기황후', '소녀괴담'에 이르기까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혜린은 '내 심장을 쏴라'에서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수리희망병원에서 생활하는 환자들부터 이들을 관리하는 간호사들까지, '내 심장을 쏴라'는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막강 배우들의 앙상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월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