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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출범 NH투자증권, 2인 부사장 '전문분야 심화' 가닥(종합)

기사입력 : 2014년12월08일 18:22

최종수정 : 2014년12월08일 19:41

정영채 부사장 IB사업부총괄, 김홍무 부사장은 경영지원 총괄

[뉴스핌=이영기 기자] 연말 출범하는 NH투자증권(가칭)을 이끌 김홍무 부사장과 정영채 부사장의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

두 부사장이 전체 업무를 양분해 총괄할 것이란 업계 예상과는 달리, 조직개편 내용을 보면 현재 담당하는 업무영역에서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이다.

김홍무 부사장(좌)과 정영채 부사장(우)
8일 NH투자증권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김홍무 부사장이 경영지원을 총괄한다. 정영채 부사장도 현재 담당하는 IB사업본부를 계속 맡았다.

내부에서는 통합증권사 업무를 크게 둘로 나누어 총괄할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각 부사장의 전문분야를 존중했다는 점에서 이들 두 부사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통합증권사의 조직은 기존조직의 강점을 바탕으로 부분보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면서 "이에 두 부사장도 각 전문분야에서 더욱 업무를 심화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조직을 보면 우선 사장이 직접통할하는 부문이 눈에 띈다. 기관 및 법인고객 대상 영업 강화를 위해 기존 홀세일(Wholesale) / 에프아이씨씨(FICC) / 에쿼티(Equity) 사업부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영업조직들을 Institutional Client 사업부로 했다.

자산관리(WM)사업부와 개인고객의 자산관리를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상품총괄도 사장이 직접 통할한다.

반면 투자은행(IB)사업부는 NH농협증권이 강점을 갖고 있던 종합금융본부를 그대로 이식해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전사적으로 신규 비즈니스가 확대될 것에 대비해 결제, IT, 리스크관리 등 지원기능을 강화했다.

정영채 부사장은 IB업계에서 구축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업무 영역의 확대와 더불어 업무 심화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정 부사장은 26년 경력의 정통 증권맨으로서 2005년부터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를 맡아 업계 최강의 IB사업부로 키운 인물이다.

정 부사장은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우증권 IB담당 상무보를 거쳐 현재 우투 IB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다.

김홍무 부사장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30여 년간 농협중앙회 및 농협은행, NH농협증권 등을 두루 거치며 정통 농협맨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성균관대에서 통계학을 전공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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