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현 시점은 매수 리스크가 거의 없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PER 7배 수준의 현 주가는 내년 실적이 50% 급감해도 동종업체보다 저평가된 것"이라며 "현 시점은 매수해도 리스크가 거의 없는 상태에 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씨에스윈드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약 40% 급락한 상태로 2014년 예상실적 대비 PER 7배 수준"이라며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유가급락 등 여러 상황이 부정적 영향을 미쳐 2015년 순익이 올해 대비 50% 급락한다고 가정해도 PER 14~15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이어 "해외 풍력 관련 업체들의 2014년, 2015년 실적기준 PER 평균은 각각 27배, 20배 수준"이라며 "온타리오 프로젝트와 유럽 해상풍력 납품 물량 등 이미 확보한 물량이 올해 대비 약 70% 수준이기 때문에 내년 실적이 올해 대비 반토막날 확률은 낮다"고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유가보다 글로벌 탄소배출 저감정책 확산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는 "현 시점에서 재생에너지 산업에 가장 중요한 이슈는 유가의 움직임이 아니라 기후변화,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인류의 합의 노력"이라며 "그런 면에서 내년 파리 기후변화회의에서 제 2차 교토의정서 타결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