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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카운트다운 시계 철거 [사진=나사 제공] |
[뉴스핌=대중문화부] 나사 카운트다운 시계 철거 이유가 관심을 끌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난 11월 24일 케네디우주센터에서는 지난 1969년 아폴로12호 발사 당시 설치된 카운트다운 시계를 45년만에 철거했다.
나사 측은 이 카운트다운 시계가 부품 노후화와 교체할 부품을 구입하기가 어려워져 새로운 카운트다운 시계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철거된 나사 카운트다운 시계는 폭 8m, 높이는 1.8m이며 40W 전구를 349개 사용해 숫자와 콜론, 마이너스 기호 등을 표시했다. 지난 1969년 아폴로12호 발사 당시 첫 설치된 카트다운 시계는 우주왕복선 탄생과 은퇴 등 우주 개발 역사적 현장을 지켜봤다. 이 카운트다운 시계는 지난 9월 팔콘9 로켓을 이용해 드래곤 보급선 4호기를 발사할 때 마지막으로 사용됐고 지난 달 19일 15시 45분에 전원을 껐다.
나사는 이 카운트다운 시계가 철거하고 같은 위치에 새로운 시계를 설치한다. 새로운 카운트다운 시계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이용, 카운트다운 외에 영상도 비출 수 있게 된다.
한편 나사 측은 "철거된 카운트다운 시계는 세계에서 가장 사람들의 눈길을 끈 시계 중 하나일 것"이라며 "전 세계인이 로켓 발사 카운트다운을 보기 위해 만들어진 독특한 시계"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도 나사 카운트다운 시계 철거에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나사 카운트다운 시계 철거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의 무게 대단하네" "나사 카운트다운 시계 철거, 부품이 없구나" "새로운 카운트다운 시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