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해 논린아 됐던 벽걸이 장식용 지도 프레미아를 내년부터 단종시키기로 했다.
이케아는 4일 입장발표를 통해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깊이 이해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이에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프레미아는 2015년 중 전세계 제품군에서 제외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케아 측은 이어 “이케아는 글로벌 기업으로 국가와 국경, 영토 및 영해의 명칭을 존중한다”며 “프레미아는 일부 국가에서 판매된 세계 지도 그림의 제품으로 제품을 통해 이와 같이 불미스러운 상황을 만들고자 의도한 바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케아는 매년 20%의 새로운 제품을 단종시키고 새 제품으로 변경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레미아 역시 내년 중 단종되리라는 설명이다.
이케아 측은 “우리의 고객과 이케아 직원들에게 이케아는 다시 한 번 사과 드리고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케아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판매 중인 대형 세계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프레미아 제품을 판매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