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두산중공업이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4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창원본사와 서울사무소에 근무하는 52세 이상의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전체 직원 8000여명 가운데 사무직은 약 4500명으로 이 중 10% 정도인 400~500명 정도가 희망퇴직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은 희망퇴직자에게 퇴직금과 함께 통상임금 기준으로 18~24개월치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사적체 문제도 있어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면담이 진행 중이지만 실제 희망퇴직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99억 6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09% 감소한 바 있다. 매출액은 4조2816억7900만원으로 5.9% 줄었으며, 당기순익은 225억81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