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2018년에는 1527억원 규모 전망
[뉴스핌=이강혁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트(SDN)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69.2%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IT시장분석기관인 한국IDC는 국내 SDN 시장이 올해까지는 대부분 기술검증(PoC)과 시범운영 단계에 머물면서 148억원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5년간 연평균 69.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2018년에는 1527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김민철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향후 기가인터넷, 5G 이동통신 및 IoT(사물인터넷) 등으로 인한 네트워크 트래픽 사용율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세로 봤을 때 국내 SDN 시장은 글로벌 시장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가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한국의 경우 이미 네트워크 인프라가 성숙되어 있기 때문에 SDN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이미 구축된 네트워크 인프라의 투자비 보호 뿐만 아니라,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와의 호환성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다른 나라보다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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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