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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
지난 1일 코스피 시장은 유가 급락 및 중국 경기 부진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27억원, 1226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고, 기관은 2096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업종별로는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증권, 기계, 건설, 음식료, 철강금속,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서비스, 유통, 금융, 은행, 보험, 제조, 운수장비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운수창고, 통신, 전기가스,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료정밀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대한항공(5.95%), 아시아나항공(11.69%) 등 항공주는 국제 유가 급락 여파의 최대 수혜주로 전망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한편 한화케미칼(-3.97%), 롯데케미칼(-5.97%), 등 화학주는 유가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202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176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웹젠(6.91%), 게임빌(10.47%) 등 신작 모멘텀이 있는 게임주는 시장의 약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유니테스트는 DDR4 시장 개화에 따른 실적 성장이 전망되면서 5.21%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에 대한 실망감과 중국 및 유럽의 제조업 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삼성과, 한화의 방산, 화학 부분 빅딜에 상승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방향성 탐색 장세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수보다는 개별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12월 시장은 2015년 시장을 예측하는 중요한 시점이라 판단되며 시장의 수급이 어디로 몰리는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주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모멘텀을 가진 개별종목들의 상승으로 반등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은 수급이 개선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을 유지하되 수급과 모멘텀을 동시에 가진 종목들에 한해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