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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효능이 화제다. 사진은 보성 녹차밭 모습.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녹차의 효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녹차의 효능은 유해산소를 없애주고 몸의 수분을 지켜준다고 알려져 있다. 녹차에는 에피갈로카테킨(EGCG), 폴리페놀 등 항산화물질이 있어 전립샘암과 유방암의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최근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녹차의 효능을 소개한 바 있다.
우선 녹차는 비만을 퇴치한다. 녹차를 하루에 5잔 마시면 자연적으로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1년 생쥐 실험 연구에서는 고지방식을 먹을 때 녹차를 곁들이면 살이 천천히 찌는 것이 발견됐다.
또 녹차의 효능은 심장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보호한다. 녹차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심장 동맥을 편안하게 지켜주고 혈전을 막아준다. 또 녹차에는 강력한 면역 기능을 나타내는 '조절 T세포' 숫자를 늘려 특정 유형의 감기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는 노화에 따른 기능을 개선시킨다. 65세 이상 노인 1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녹차를 마신 사람은 대부분 노화 과정에서 목욕, 옷 입기 등 일상 활동을 7% 더 쉽게 할 수 있었다.
녹차의 효능은 당뇨에도 탁월하다. 미국 당뇨협회는 2006년 1만7000명 이상 일본인을 대상으로 하루에 적어도 녹차를 6잔 마신 사람들은 다른 차를 마신 사람들에 비해 3분의1까지 당뇨 위험이 낮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녹차는 기억력을 강화시킨다. 2012년 실험에서 녹차는 새로운 두뇌 세포의 성장을 촉발시켜 생쥐의 기억력과 학습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녹차는 질이 좋은 것일수록 낮은 온도에서 우려내야 한다. 녹차의 비타민 C는 한번 차로 우려내면 80% 이상 우려난다고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