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정부의 '국고채 통합 정보시스템 관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2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전날 한국증권금융에서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막바지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금투협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두 기관은 모두 국고채정보관리기관 선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비해온 바 있으며 최종 선정까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금투협이 장외채권시장을 관리해왔으며 채권정보센터 노하우를 인정받아 국고채통합정보시스템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체 채권거래 중 금투협이 정보를 관리해온 장외거래 비중은 70%가 넘을 정도로 지배적이다.
이번 국고채통합정보시스템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금투협은 실익과 동시에 위상 제고 효과까지 챙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