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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복합 편의공간 장착한 ‘도시락카페’ 오픈

기사입력 : 2014년11월26일 08:5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최주은 기자] 세븐일레븐은 도시락을 중심으로 한 푸드스토어와 복합 편의공간을 콘셉트로 ‘도시락카페’ 1호점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곳곳에 편의점이 들어서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 고객들에게 복합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질적인 변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에서다.

서울 강남구에 문을 여는 세븐일레븐 도시락카페 1호 ‘KT강남점’은 신라스테이역삼호텔 뒤 복층으로 된 통 유리 단독 건물에 위치해 있다. 1층과 2층을 합친 매장면적이 국내 편의점 평균 대비 4배에 해당하는 총 264 제곱미터 초대형 점포다.

1층은 직장인, 외국관광객, 주택가 고객 등의 수요에 맞춘 최적화 상품 구성에 집중했다. 1층만 해도 다른 편의점 면적의 2배 수준이기 때문에 세븐일레븐은 일반 상품 구색 확대뿐만 아니라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알뜰폰, 보틀, 와이셔츠, 화장품 등 비식품군 상품도 대폭 늘렸다.

2층은 구입한 도시락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총 32석 규모의 테이블과 식사를 하며 회의를 할 수 있는 별도의 미팅룸(8석)이 마련됐다. 미팅룸에는 스크린과 화이트보드가 설치돼 있으며 2층 카운터에서 빔프로젝터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고객들의 휴식과 즐거움을 위해 특히 많은 공을 들였다. 가벼운 식사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대화하며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창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안마의자가 두 대를 설치했으며, 고객 전용 화장실도 2층 내부에 마련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국내 포함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3D 프린팅 서비스’다. 세븐일레븐은 도시락카페 방문 고객에 한해 3D 프린터(3DP Mart) 이용권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3D 파일을 이동식 저장매체에 담아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이 외에도 최신 IT기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전국 편의점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 갖춰진 시점에서 이제 국내 편의점 산업이 복합적인 편의를 업그레이드하는 질적 성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향후 편의점의 개념이 ‘잠시 들르는 곳’에서 ‘도시락과 수다를 즐기는 편안한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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