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내년 시즌 목표가 마스터스 우승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골프닷컴 등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나의 콜렉션에서 ‘그린재킷’만 남았다”며 “25세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기회는 있지만 그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에는 디 오픈(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마스터스 우승만 남겨 놓고 있다.
매킬로이는 만 26세 이전에 메이저 4승을 거둔 선수 명단에 보비 존스,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다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이어 “나는 정말로 열심히 연습한다”며 “내년 4월(마스터스가 열리는 달)을 위해 준비돼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주 두바이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시즌 최종전인 DP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매킬로이는 올 시즌 유럽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주 호주오픈을 끝으로 시즌을 접는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