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CJ헬스케어는 연구 중인 관절염 치료 신약 과제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2014년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 지원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과제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헬스케어는 2년간 서울대 약대와 미국 버지니아텍(버지니아 공대)과 함께 Kinase를 타겟으로 하는 안전성을 높인 경구용 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한다.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은 혁신형 제약기업이 국제적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 및 해외진출 등 글로벌화를 촉진할 수 있는 협력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국내 1000억원 규모, 전 세계적으로 41조원 규모 (2012년, Evaluate Pharma)의 거대 시장이다. 현재 국내에는 정제 형태의 메토트렉세이트 성분 항류마티스약제와 TNF-α 차단제 계열의 주사제가 주로 처방되고 있다.
CJ헬스케어 구본철 연구소장은 "이번 과제는 서울대 약대, 버지니아텍과의 글로벌 공동연구로, 2년 후 비임상 독성 시험이 가능한 관절염 치료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을 통해 효과 및 안전성이 증대된 신약물질을 도출하는데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