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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 혼신의 오열 연기를 펼친 배우 이종석 [사진=SBS `피노키오` 4회 방송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피노키오' 이종석이 심장으로 우는 혼신의 오열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20일 방송된 '피노키오' 4회에서는 달포(이종석)의 비극적 가족사의 원흉이 됐던 폐기물 처리 공장 화제 특보가 기자 토론 면접 주제로 올라오며 충격에 휩싸이는 달포의 모습이 그려졌다. 억울하게 죽어간 아버지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달포가 슬픔과 충격에 몸조차 가누지 못한 것.
특히 달포는 토론 면접 중 "사건에 대해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아주 운이 나쁜 사고"라고 답한 인하(박신혜)의 말에 "신중하고 또 신중했어야 했다. 그걸 모른 게 그들의 잘못이다. 그 경솔함이 한 가족을 박살 냈다. 그러니 당연히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반박, 분노의 감정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이때부터 고조되던 이종석의 연기는 마지막 엔딩, 오열 장면에서 절정에 달했다. 절망감에 주저앉아 "아버지"를 목 놓아 부르며 혼신을 다한 이종석의 오열 연기는 시청자들을 함께 울렸다. 무엇보다 이 장면에서 이종석은 심장으로 우는 듯한 통한의 감정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했다.
전작들보다 더 힘을 빼고 깊이를 더한 이종석의 감정과 눈빛, 마음을 울리는 중저음의 독백 나레이션까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진가 발휘되는 그의 연기에 시청자들 역시 감탄 어린 감상평을 내놓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