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유럽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비상이 걸렸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16일(현지시간)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남쪽 65km 떨어진 헤켄도르프의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인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에서 고병원성 AI 비상령이 떨어지면서 유럽 전역이 긴장하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성명을 통해 “H5N8형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변종”이라며 “조류에게 치명적이며, 매개체를 통해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이 걸리면서 네덜란드는 가금류와 조류, 달걀 등을 72시간 동안 이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네덜란드 정부의 움직임이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에 촉각을 곤두세운 다른 유럽국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된다.
한편 영국 환경식품농무부는 영국 북부의 한 오리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H5N8형)가 확인됐다고 밝혀 유럽을 긴장시켰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