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
김종덕은 16일 대만 타오위안의 창궁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김종덕의 이희숙씨가 캐디로 나섰다.
김종덕은 대만 푸본 시니어 오픈에서의 우승으로 한국, 일본, 대만 삼국(三國)에서 우승했다.
김종덕은 “평소 부인이 골프를 곧잘 치는데, 이번 대회에서 직접 캐디 백을 메고 여러 면에서 도움을 줬다. 뿐만 아니라 3년 전 첫 대만 투어 입성 후 이룬 성과라 의미 깊다”고 말한 뒤 “요즘 샷 감이 좋아 다음 주 예정된 일본 시니어투어 대회에서도 우승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김종덕은 “지천명(知天命)이 지난 나이지만 아직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김종덕은 2012년 5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 참가해 본선 진출에 성공했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