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최종전서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뒤집기에 나선다.
시즌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CC(파72)에서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우승상금 50만 달러)에서 결정된다.
현재 올해의 선수 1위는 229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박인비는 226점으로 루이스와는 단 3점차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각 대회 1∼10위에 오른 선수에게 최소 1점에서 최대 30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인비가 우승하면 무조건 올해의 선수가 된다. 루이스가 ‘톱10’에 들지 못하고 박인비가 상위권에 올라도 된다.
박인비와 루이스는 상금왕도 다투고 있다.
현재 시즌 상금랭킹 위는 250만2309 달러인 루이스. 2위는 220만9460 달러인 박인비다. 이번 최종전 우승상금이 50만 달러이기 때문에 박인비가 상금왕에 오를 여지는 있다.
루이스는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69.48타로 1위다. 박인비는 69.57타로 2위.
따라서 잘못하면 루이스가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까지 주요부문 타이틀을 싹쓸이 하게 된다.
100만 달러(약 11억원)의 보너스 상금이 걸린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우승자도 이번 대회에서 결정된다.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백규정(19·CJ오쇼핑)은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
박인비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