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10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가 2.17%로 전월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62%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내렸다. 두 금리 모두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래 최저치이며, 잔액기준 코픽스는 34개월째 연속 하락중이다.
17일 은행연합회는 이 같은 코픽스 금리를 발표하면서 "지난 10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의 하락과 예금금리 인하 등이 일부 반영돼 지난달에 비해 추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채(AAA, 1년 만기) 금리가 2.41%(8월 평균) → 2.31%(9월 평균) → 2.18%(10월 평균)로 내린 점이 반영됐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