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오라클(www.oracle.com)이 개발자들에게 바로 운영 가능한(ready-to-run) 가상 머신(Virtual Machine) 환경을 제공해주는 오라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클라우드(Oracle Software in Silicon Cloud)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발자들은 오라클 솔라리스(Oracle Solaris) 기반의 스팍 M7(SPARC M7) 프로세서에 탑재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기술을 통해 견고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자신의 코드를 구축, 테스트 및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환경의 하드웨어 지원 기능(Hardware-enabled functionality)을 통해 데이터 손상 및 보안 침해를 테스트하고 예방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 오직 소프트웨어로만 구성된 툴(Tool)에 비해 속도가 평균 40배 향상됐으며, 일부 테스트에서는 80배까지 속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클라우드 사용자들은 개발자가 신속하게 코드 안정성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메모리 손상 오류를 감지하고 상세한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오라클 솔라리스 스튜디오(Oracle Solaris Studio)의 가장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예시 코드, 데모 및 문서를 통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기술이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운영의 고유한 이점을 더욱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 시스템 사업부 총괄 존 파울러(John Fowler) 수석 부사장은 "스팍 M7 프로세서에 포함된 오라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기술은 오라클 소프트웨어 팀과 마이크로프로세서 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 인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고 자신의 코드를 위한 방어책을 마련하며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게 개발하고 구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