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엔화 약세에도 보합세를 보이며 1960선을 지키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대비 0.54포인트, 0.03% 오른 1963.54에 거래 중이다.
전날대비 0.11% 오른 1965.21로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196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7년래 최초로 장중 116엔대를 돌파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엔화와 원화가 동조화해 움직이도록 하고있다고 밝혔다"며 "정부의 외환정책 방향이 '원화 약세 용인' 쪽으로 변화할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엔저 우려가 높았던 수출기업에 대한 시각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게 서 연구원의 설명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 245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연기금도 11억원의 매도세로 개인만 30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총 246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건설, 은행 등은 내림세지만 기계, 운송장비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업종이 우세하다. 전날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현대차가 2%대 오르고 있으며 기아차도 상승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만 내리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1.90포인트, 0.35% 오른 547.0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다음은 1%대 오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