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효주(19·롯데)가 시즌 최종전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4(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40009만 원)에서 상금 13억 원 돌파에 나선다.
대회는 14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CC(파72·6276야드)에서 개막한다.
시즌 5승으로 KLPGA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11억 원을 돌파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김효주는 지난 한 주 대회를 쉬면서 바닥난 체력을 보충했다. 66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66위 상금이 약 260만 원이므로 김효주는 시즌 최소 12억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김효주의 현재 상금액은 약 11억9760만 원이다. 우승 시 시즌 상금 13억 원을 돌파한다.
김효주는 시즌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한 상태다.
시즌 신인왕 경쟁은 전입가경이다. 백규정(19·CJ오쇼핑)과 고진영(19·넵스)의 싸움으로 좁혀지는 듯했던 신인왕 경쟁은 김민선(19·CJ오쇼핑)이 지난주 ADT캡스 챔피언십 2014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3파전으로 번졌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인 백규정과 2위인 고진영의 차이는 74점. 2위 고진영과 3위 김민선의 포인트 차는 고작 3점이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가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는 230점으로 세 선수 중 우승하는 선수가 신인왕의 주인공이 된다.
이번 대회에서 60위 안에만 들면 25점 이상의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백규정이 60위 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고진영은 최소 6위 이내에 들어 102포인트 이상을, 김민선는 5위 이내에 들어 105포인트 이상을 획득해야 신인왕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김민선는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민선는 “시즌 초반에 세운 계획이 신인상과 시즌 2승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선는 “2연승을 하고 싶지만, 너무 욕심내지 않고 톱5 안에 들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1라운드 마지막 조는 상금랭킹 1위, 2위, 3위가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치고, 마지막 조의 앞 조는 신인상 포인트 1위, 2위, 3위가 같은 조로 편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한 허미정(25)이 KLPGA투어에 약 5년 만에 출전한다.
이밖에 이정민(22·비씨카드), 장하나(22·비씨카드), 김세영(21·미래에셋), 허윤경(24·SBI저축은행), 전인지(20·하이트진로), 이민영(22) 등 다승자들이 모두 출전한다.
김효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