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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유령 제작 성공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유투브 캡처] |
지난 6일(현지시각)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인공 유령 제작 성공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위스 로잔공과대학 연구진이 뇌 감각 신호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방법으로 인공 형태의 유령을 만들어 내는것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평소 유령을 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MRI로 분석해 뇌의 섬 피질, 전두골 피질, 측두두정 피질 부분에서 특정 신호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인공 유령 제작 성공한 로봇을 이용해 이 뇌의 3곳의 신호를 흐트러뜨려 사람들이 실제 유령이 존재하는 것처럼 착각하는지 확인했다.
이에 한 실험 참가자는 "나를 감시하고 있다" "이 방에 나 말고 다른 누군가가 존재한다" "지금 유령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다"고 느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구진은 인공 유령 제작 성공과 함께 "유령에 대한 두려움이란 결국 뇌로 정보가 받아들여지는 과정에서 발생된 신호왜곡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