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역사쓰는 알리바바 '싱글데이'…美 '블랙프라이데이' 넘었다

기사입력 : 2014년11월12일 01:05

최종수정 : 2014년11월12일 06:32

잭마 회장 "5년내 글로벌 '싱글데이' 성장 기대"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싱글데이' 하루 동안 90억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동안의 판매 규모보다 훨씬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매년 '싱글데이' 판매가 급격한 성장을 보이면서 알리바바는 올해 역시 단일 쇼핑데이로서 온라인 쇼핑의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있다는 평가다.

11월 11일 '광군제(독신자의 날)'이라고도 불리는 '싱글데이'는 솔로들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제공되는 날로 알리바바의 아이디어로 시작되면서 중국 최대 쇼핑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11일 알리바바는 '싱글데이' 매출액이 총 9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시작 직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알리바바는 1시간 만에 20억달러의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09년에서 2013년까지 4년간 '싱글데이' 매출만 무려 5740%라는 폭발적 성장을 기록해왔다.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알리바바의 '싱글데이' 매출이 전년의 57억5000만달러에서 올해 86억5000만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당시 매출은 8억2000만달러였다.

선트러스트 로빈슨 럼프리 애널리스트 롭 펙은 "올해 '싱글데이' 판매량이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하는 사이버 주간까지 미국에서의 판매 규모보다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29억달러를 온라인을 통해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잭 마 알리바바 회장은 CNBC와 인터뷰를 통해 "향후 5년 안에 전세계 소비자들이 싱글데이에 함께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쇼핑데이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 가능했던 일이 미국에서는 왜 안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지난 9월 상장 이후 73% 수준의 상승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