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이등병 사건이 정황이 밝혀진다. [사진=KBS1 방송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식물인간 이등병 구상훈 씨가 1년 7개월만에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났다.
11일 방송예정인 KBS 1TV '시사기획 창'에서는 군 입대 후 전방 부대로 배치받은지 19일만에 식물인간 이등병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육군 제 15사단에 자대배치 받은지 19일만에 식물인간이 됐다 1년 7개월만에 깨어난 식물인간 이등병 구상훈 씨의 2년전 사건의 정황이 밝혀진다.
식물인간 이등병 구상훈 씨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월 식당도우미를 마친 구상훈 씨는 7명의 선임들이 가담한 기합자리에서 3명이 휘두른 각목에 머리를 맞고 실신했다.
당시 식물인간 이등병 구상훈 씨의 가족들은 사건 당시 구씨의 뒤통수에서 발견한 상처를 군관계자에게 전했지만 군 관계자는 단순한 욕창이라며 조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육군 15사단 관계자들은 구상훈 씨가 단순 뇌출혈로 쓰러졌고 부대원의 폭행과 가혹행위와는 관계가 없다고 수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식물인간 이등병 구상훈 씨의 이야기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