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변창흠 신임 SH공사(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SH공사를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사업 전문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변창흠 신임 사장은 지난 10일 가진 취임식에서 "주거복지 사업은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관리하는데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단지를 넘어 지역을 단위로 공공임대주택, 주거급여, 리모델링 지원을 포함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 신임사장은 지역단위 통합관리센터 역할을 강조했다. 통합관리센터에 공사 핵심 인력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변 사장은 또 도시재생사업을 강조했다. SH공사형 도시재생모델을 만들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변 사장은 "중앙정부가 도시재생특별법에 의거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서울시 전역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며 "서울시형 도시재생사업 성공 모델을 만들어 전국적인 표준모델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변 사장은 SH공사를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재무 안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변 사장은 "채무 감축 자체가 공사의 유일한 경영 목표가 될 수 없다"며 "적은 비용을 투자해 시민 주거복지를 높일수 있도록 재원 조달 방안과 사업 추진 모델을 발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도시기금으로 바뀌는 국민주택기금과 중앙정부의 복지사업 자금, 리츠를 포함한 민간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그의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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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신인 SH공사 사장 [사진=SH공사]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