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중국인 여행객 유치에 따른 효과 기대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과 중국 정부가 비자 유효기간을 대폭 연장키로 하면서 상호간 교역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은 이번 비자 유효기간 연장으로 인해 중국 관광객들의 미국 방문이 더욱 확대되면서 경제적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이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두 나라의 경제를 개선시킬 것"이라며 특히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수십억 달러가 유입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사업적으로는 경쟁 중이지만 광범위한 부분에서 도전과 기회를 앞두고는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번 비자 기간 연장으로 인해 오는 2021년까지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 여행객 규모가 730만명까지 늘어남에 따라 850억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 효과 및 44만개 가량의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아시아 부문 수석 디렉터인 에반 메데이로스는 "미중 상호 관계에 있어서 이번 합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