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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랜드마크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분양

기사입력 : 2014년11월10일 18:29

최종수정 : 2014년11월10일 18:29

[뉴스핌=이동훈 기자]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산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 최고 301m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그 주인공. 국내 최고 층답게 수영만 매립지에 위치한 단지의 300m 높이에서 해운대 바다와 APEC 총회가 개최됐던 누리마루, 광안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탁월한 조망권를 가졌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펜트하우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들어서는 해운대 마린시티는 미국 플로리다주 남단에 있는 비스케인만(灣) 연안의 유명 해안도시이자 휴양지 마이애미와 비교된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아시아 최고 높이 랜드마크 건물이다. 지상 70~80층 규모로 301m에 달하는 이 건물은 주거부문에서 세계에서 8번째, 아시아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더구나 단순한 주거·상업용 건축물을 넘은 하나의 예술작품이라는 컨셉트를 표방하고 있다.
주상복합의 외형은 파도와 산의 곡선을 웅장하게 형상화한 모습으로 설계됐다. 바다 쪽에서 건물을 바라보면 장산과 함께 남성적인 느낌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건축디자인을 맡은 디스테파노 앤 파트너스(De Stefano & Partners)는 고대 신전의 고풍스러움과 뉴욕 스트리트 몰의 자유롭고 경쾌함에 초점을 맞췄다. 일본 도쿄 롯폰기 힐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UAE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 등을 설계한 미국 저디&파트너스가 맡았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명품 단지로 손꼽히는 데는 빼어난 조경도 한 몫 한다. 단순히 조경수를 보기 좋게 배열한 것에서 벗어나 단지 안에 숲을 만들고 플라워 가든, 워터가든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가든을 곳곳에 배치했다. 단지 내 조경은 녹지비율을 32.2%로 높였다. 단지 안을 산책하면 새소리와 조경수들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게 된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입주민들은 굳이 단지 밖에 나가지 않아도 특급호텔 수준의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와인클럽과 방음시설이 완비된 악기연습실, 영화감상과 소규모의 가족 전용 영화관, 취미실, 독서실 등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은 왜 명품 아파트인가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최고 59층에 위치한 피트니트센터에서는 수영만과 해운대 앞바다를 한 눈에 바라보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에 한해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스퀘어 볼룸은 예약만 하면 연회, 세미나 등 각종 이벤트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콘도미니엄형태의 게스트 룸은 입주 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동마다 한실, 양실, 일실로 구분된 총 9개의 게스트하우스가 운영 중인데 평일의 경우 하루 10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있다. 물론 입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데 주말 등 평소에는 예약마저 힘들 정도로 인기다.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는 고층 건물의 가장 큰 숙제로 꼽히는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우선 3개층마다 스카이 가든을 조성해 비상대피공간(Refuse Area)으로 활용한다. 평상시에는 입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 공간으로 쓰인다.
 
화재 발생 시 콘크리트가 고온에 노출되어 파열되는 `폭열` 현상을 막기 위해 폭열방지공법이 적용된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바람과 지진이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시스템도 설치됐다. 구조 설계는 대만 고층 건축물의 상징으로 불리는 `타이페이 101`를 설계한 미국의 `손톤-토마세티`가 담당했다. `매미`급 이상의 태풍이나 리히터규모 7.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단지내 쇼핑, 문화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인 제니스 스퀘어가 위치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더구나 ‘명품관’의 상징 갤러리아백화점도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선다.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는 명품을 선호하는 부자들이 많은 데다 수도권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마린시티 일대 대형복합건물을 구입하면서 명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마린시티 부지 1만8469㎡에 지하 5층, 지상 8층, 연면적 10만6904㎡ 규모로 매장 구성은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입점시켜 고급화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 고급 이미지가 강한 갤러리아백화점이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밀집지역인 마린시티에 문을 열면 이 일대 유통구도가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문의) 1544-8001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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