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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리스 영주 리사이클 센터, 알루미늄 캔 200억개 재활용

기사입력 : 2014년11월10일 15:15

최종수정 : 2014년11월10일 15:15

<노벨리스 영주 리사이클 센터, 알루미늄 캔 200억개 재활용 기록 달성>
[뉴스핌=우동환 기자] 노벨리스는 영주 리사이클 센터에서 2012년 10월 가동을 시작한 이래로 폐 알루미늄 캔 2백억개 재활용 기록을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연간 26만 5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영주 리사이클 센터는 아시아 최대의 알루미늄 캔 재활용 시설이다.

노벨리스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아 각지에서 구매한 폐 음료 캔은 영주 리사이클 센터에서 재용해와 주조과정을 거쳐 시트 인고트로 가공된 후, 영주와 울산 압연공장에서 새로운 음료캔의 재료로 가공되어 아시아 전역의 고객사에 공급된다.

영주 리사이클 센터는 중요한 원자재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에너지와 천연자원 절약 및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함으로써 노벨리스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노벨리스는 2011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달러를 투자해 글로벌 재활용 생산능력을 2백 10만톤으로 두 배  늘리는 한편,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30%에서 46%로 끌어올렸다. 노벨리스는 2020년까지 재활용 원료 투입률을 8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재활용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그 전략의 일환으로 노벨리스는 최근 독일 나흐터슈테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재활용 센터를 준공했다.

노벨리스 아시아 샤시 모드갈 사장은 “노벨리스의 전략은 가볍고 무한히 재활용 가능한 금속인 알루미늄의 친환경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을 현격히 줄이는 것”이라며, “에너지  부족과 지구온난화가  점차 가속화되는  가운데 알루미늄  재활용 확대  전략은 노벨리스와  고객사에 커다란  경쟁우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알루미늄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전 세계적으로 음료캔용 알루미늄 압연재 수요는 연간 4-5%씩 성장하고 있다.

알루미늄을 재활용할 경우 보크사이트로부터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것보다 에너지를 95% 절약할 수 있고,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95% 줄일 수 있다. 알루미늄 캔 하나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절약되는 에너지로 약 3시간 동안 TV를 시청할 수 있고, 100와트 전구를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노벨리스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억개의 폐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하며 자원순환을 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90% 이상의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세계 최초로 전문기관 인증 (SCS 글로벌 서비스)을 획득한 음료캔 바디용 알루미늄인 에버캔(Evercan™)을 출시했다. 저탄소 원료를 사용한 에버캔은 전 세계 시장에 공급 가능하며, 아시아에서는 영주 리사이클 센터가 에버캔 생산 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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