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260종의 영웅으로 재미 '극대화'
[뉴스핌=이수호 기자] 올 하반기 모바일 RPG(Role 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최대 기대작으로 평가되는 '영웅 for kakao'가 오는 18일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 '블레이드' 등 올해 다양한 흥행작을 내놓은 4:33의 야심작이라는 점에서 이날 선보인 '영웅'에 업계와 미디어의 이목이 쏠렸다.
4:33은 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영웅 for kakao'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 소개 및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태환 4:33 대표와 개발사인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 김영상 썸에이지 개발 총괄 이사, 민진홍 4:33 PM이 참석해 영웅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 대표는 "개발사인 썸에이지가 저희를 신뢰해주시고 결단해주셨기 떄문에 이자리까지 오게됐다"며 "4:33의 야심작인 영웅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소태환 대표가 저희 게임에 대한 관심이 많고 이해도가 높은 것이 우리가 손을 잡게 된 계기"라며 소 대표와의 개인적인 인연이 콜라보레이션 출시의 계기임을 드러냈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4/11/06/20141106000189_0.jpg)
게임 소개를 맡은 김영상 개발총괄 이사는 "260여종에 이르는 시대를 초월한 영웅들의 등장. 파티와 태그 시스템, 성장 시스템이 영웅의 특징"이라며 "최근 출시한 RPG 게임 중 가장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게임 소개를 진행한 민진홍 4:33 PM은 "실존인물, 가상인물 등 다양한 인물들의 콘센트를 구현해냈다"며 "40~50대까지 폭 넓게 좋아할 수 있는 영웅이 누가 있을지 고민하다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 이후, 무하마드 알리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영웅 캐릭터의 특징은 다양한 유저들의 취향을 충족 시킬 수 있는 영웅들의 모습이다. 영웅 속에는 이순신 장군, 관우 등 실존 영웅들과 함께 무하마드 알리 같은 다양한 영웅이 존재한다. 각각의 특정 능력치를 가진 영웅 캐릭터 3종으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도전 모드를 통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김 이사는 "순환적 성장 구조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와 교감하며 육성 콘텐츠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저들로부터 각광을 받은 이순신 장군 캐릭터에는 거북선 그래픽을 활용하는 등 참신한 구성이 돋보였다.
실제로 영웅 개발을 총괄한 백 대표는 '서든어택', '데카론' 등을 개발하며 참신한 구성을 앞세운 PC게임의 거장으로 통한다. 백 대표의 경험으로 영웅의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영웅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것이라는 자신감의 근거로 꼽혔다.
소 대표는 "영웅은 1년여간의 개발을 통해 완성했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지만 목표 매출은 구체화하지 않았다"며 "일부로 로열티 없는 캐릭터를 고른 것은 아니며 앞으로도 유저가 원하는 캐릭터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진출 계획은 준비하는 단계며 아직 구체화된 곳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소 대표는 4:33 상장 계획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당장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