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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손흥민 최우수선수 선정 [사진=AP/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축구선수 손흥민(22)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이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멀티골 손흥민에 대한 외신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센세이셔널한 골을 터뜨렸다"고 소개했고, 골닷컴은 "한국의 스타 손흥민이 2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의 영웅이 됐다"고 전했다.
또 영국 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9.1점이라는 최고 평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경기 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영웅적인 활약으로 제니트의 2-1 승리를 이끌며 C조 1위를 지켰다"고 극찬하며 멀티골 손흥민의 사진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으로 올렸다.
손흥민은 UE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챔피언스길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2골을 넣은 것은 매우 특별하다. 놀라운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UEFA는 손흥민을 이번 경기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로 선정하기도 했다. UEFA는 "손흥민은 후반전에만 두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최우수 선수 선정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UEFA는 손흥민의 첫 번째 골에 대해 "맹렬하게 날아간 공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양 팀의 침묵은 손흥민의 골로 끝이 났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멀티골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지난 10월2일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벤피카전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