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CJ E&M은 자사의 MCN (Multi-Channel Network) 사업인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 '양띵'이 국내 게임 크리에이터 중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CJ E&M은 지난해 6월 '크리에이터 그룹' 사업을 시작해 게임, 음악,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1인 혹은 중소 제작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을 지원하며 건전한 콘텐츠 제작자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양띵은 지난해 8월 CJ E&M의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로 합류했으며, 합류 당시 19만 명이었던 유튜브 채널구독자 수는 1년여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양띵 채널 콘텐츠들의 조회수는 3.5억 뷰에 달하며, 양띵 크루들이 운영하는 '양띵TV미소', '양띵TV후추' 등 5개의 서브 채널 구독자 수까지 합산하면 구독자 수는 250만 명을 웃돈다.
이러한 기록은 콘텐츠에 대한 양띵의 전문성과 CJ E&M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CJ E&M은 양띵 전용 모바일 앱인 '양띵인미'를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출시해 모바일에서도 양띵의 콘텐츠를 좀 더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새로운 광고 수익도 창출했다.
또한 지난 8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진행된 북미 최대 한류 컨벤션 'KCON 2014'에 양띵을 초청, 마케팅 등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진출도 지원했다. 이밖에도 '케로로팡팡', '브릭포스' 등 CJ E&M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기회도 마련했다.
CJ E&M 방송콘텐츠부문 MCN사업팀 송재룡 팀장은 "현재SM엔터테인먼트, 싸이, 빅뱅, 투애니원 공식 유튜브 정도가 100만 구독자 수를 확보한 채널로, 기업이 아니라 1인 크리에이터인 양띵이 수립한 100만 명 돌파는 매우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CJ E&M은 양띵 뿐 아니라 180여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들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저작권 관리, 마케팅 등에서 파트너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