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예정가 1만2000원~1만5700원…12월 3일~4일 청약
[뉴스핌=고종민 기자] 비씨월드제약이 2014년 12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약품전달시스템(DDS) 특화 연구개발(R&D)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벤처 기업인 비씨월드제약(대표이사 홍성한)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비씨월드제약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 주식수는 총 165만6042주이고,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585만5723주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2000원~1만5700원(액면가 200원)이다. 비씨월드제약은 상장을 통해 198억7250만원~2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지난 2006년에 1980년 설립된 극동제약을 인수하고 2007년 비씨월드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며 "비씨월드제약은 마취통증약, 순환계용약, 항생제, 기타처방의약품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DDS 특화 원천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에는 EU-GMP(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 기준)·cGMP(미국 우수 의약품제조관리기준) 공장을 완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로 삼을 계획"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글로벌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12월 3일과 4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2월 15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한편 비씨월드제약은 지난 2012년 255억원, 2013년 30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2013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5억원, 34.5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