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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선엽 기자] 출범 3년차를 맞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그룹 차원의 경영진단을 받는다.
3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로부터 올해 내로 경영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어떤 진단 결과를 받을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2년 7월 삼성전자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통합해 출범했는데 지난해 3분기만 해도 7000억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100억원으로 떨어졌고 올 1분기 800억원 적자, 2분기 2200억원 흑자 이후 3분기에는 600억원에 그쳤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통합 법인이 출범한지 3년째인 시점에서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최근 실적과는 무관하다"며 "올해 중으로 경영진단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