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당기순이익 5조1053억원…전년比 25.7%↑
[뉴스핌=윤지혜 기자] 올해 3분기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이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은 5조1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440억원(25.7%)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도 2조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7억원(28.2%) 늘었다. 이는 일반손해보험의 이익 증가로 보험영업이익이 5% 개선됐을 뿐 아니라 보험료 수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로 투자영업이익이 15.5% 늘어났기 때문이다.
아울러 보험사의 매출액에 해당하는 수입보험료가 132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기간보다 3조4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생보사는 즉시연금보험의 세제혜택 종료에 따라 저축성보험 판매가 줄어들어 전년 동기 대비 2조원이 감소했고, 손보사는 장기손해보험의 보험료 증가로 5조4000억원 증가했다.
또한 보험사의 수익성 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생보사가 0.66%, 손보사가 1.49%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8%포인트, 0.16%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생보사가 7.70%, 손보사가 11.14%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포인트, 1.8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