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현대차가 국내 고급 대형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아슬란 모델의 해외 수출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은 30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아슬란 출시 행사에서 "아슬란은 정상을 향해 매진하고 있는 합리적인 리더에 어울리는 차"라며 "디젤 엔진을 추가한 모델과 함께 해외 수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아슬란의 수출 시장과 관련해서는 "중국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중동 쪽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아슬란을 직접 시승해 봤다"며 "가장 큰 장점은 승차감과 정숙성에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아슬란 출시를 계기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에쿠스, 제네시스와 더불어 또 하나의 고급차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