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6000대 판매 목표
[뉴스핌=우동환 기자] 현대차가 국내 대형차 시장을 잡기 위해 내놓은 아슬란의 내년 판매 목표를 2만 2000대 수준으로 잡았다.
현대차는 30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아슬란 출시 행사을 열고 "올해 아슬란을 6천대 판매한 뒤 내년에는 2만 2000대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국내 고급차 시장에 한 획을 긋고, 새 역사를 써내려 갈 현대자동차의 전륜구동 최고급 세단 ‘아슬란’이 정식으로 데뷔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아슬란 출시를 계기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에쿠스, 제네시스와 더불어 또 하나의 고급차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창사 50주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현대차는 열린 마음과 경청하는 자세로 전 임직원이 이 순간부터 또 다른 미래 50년을 준비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이날 출시한 아슬란은 전륜 구동 프리미엄 대형 세단으로 정숙성과 승차감,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수입차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가솔린 엔진인 람다Ⅱ V6 3.0 GDi와 람다Ⅱ V6 3.3 GDi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판매가격은 3990만원~459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