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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산사태 [사진=YTN방송 캡처] |
[뉴스핌=이나영 인턴기자] 스리랑카 정부가 산사태 인명피해를 두고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해대책본부 관리 랄 사라트 쿠마라에 따르면, 스리랑카 산사태 발생 당시 최소한 10명이 사망하고 250명 이상이 실종됐다.
하지만 재해대책부 장관 마힌다 아마라웨라는 언론에 스리랑카 산사태 사망자가 10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아마라웨라는 몇 분 뒤 AP통신에 스리랑카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는 100명 미만이며 그들을 사망자로 단정할 수도 없다고 말해 혼란을 부추겼다.
이에 29일 오후 재해대책본부는 스리랑카 산사태로 6명 사망, 150명 실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고위관리 프라데프 코디필리는 숫자가 달라진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30일 오전에야 보다 정확한 상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리랑카 산사태는 29일 오전 7시30분(현지시간) 바둘라 지역 코슬란다 읍 코슬란다 차 재배 농원의 노동자 주택 120호를 덮쳤다. 산사태가 일어난 지역은 스리랑카 수도 콜롬부 동쪽 220㎞ 지점이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